[세계일보 조사위=신종철]경찰은 음주발생이 가장 많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스팟 이동식 단속을 통해 운전자가 음주단속 장소를 예측치 못하도록 장소를 계속 옮기는 등 보다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그간 경찰서를 2개 그룹으로 나눠 심야와 새벽시간대(22시∼06시)에 탄력적으로 운영했으나, 앞으로는 사망사고 발생시간이 가장 많은 23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집중단속한다.

또한, 운전자가 음주단속 장소를 예측하지 못하도록 30분씩 단속 장소를 옮겨가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통해 보다 강도 높은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매주 운영 중인 교통경찰 '집중단속의 날'을 통해 음주 단속은 야간에만 실시한다는 인식 전환을 위해 주간 음주단속도 불시에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연말 음주사고 발생 건수와 사상자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2013년 293건, 569명, 2014년 317건, 597명에 달했다. 

지난해 음주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317건)했으며, 요일별로는 토, 일, 금요일 순이다. 시간대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경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운전자 혼자만의 피해가 아닌 무고한 시민이 다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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