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스캔들 관련 홍콩체류설을 보도한 기자 K씨를 형사고소했다.

[세계일보 조사위=신종철]강용석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통해 7일 K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했다. K기자는 오는 9일 고소인 조사를 받는다.

K기자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강용석의 불륜스캔들 의혹을 보도했다. 불륜설에 휘말린 강용석과 파워블로거 A씨가 지난해 홍콩에 갔고, 체류기간이 3일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강용석은 A기자를 상대로 서울지방법원에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5000만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불륜스캔들 관련 사진을 보도한 D 언론사를 상대로도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강용석은 지난해 10월 A씨와 불륜설에 휘말리자 "정치적 스캔들일 뿐"이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A씨 남편은 지난 1월 "아내와 강용석의 불륜으로 가정이 파탄났다"며 강용석을 상대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강용석은 B씨 남편을 맞고소했으며,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들도 모욕죄로 고소했다.

한편 강용석은 지난해 A씨와 홍콩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찍힌 사진 등이 언론사를 통해 공개되며,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Posted by 세계일보 신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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