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12. 13:12 정치/경제
靑 문형표 장관 교체 기정사실..후임 인선 착수.
- 메르스 종식 선언 다음달 초 전망.
[세계일보조사위=신종철]현재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진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형표 장관이 메르스 사태가 발병한 시점에 초기대응에 실패해 확산을 키웠다는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청와대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교체를 기정사실화하고 후임 인선을 위한 검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청와대는 그동안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고 난 뒤에는 복지부 장관 교체는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를 보여왔다. 청와대의 한 인사는 이날 "메르스 사태가 정리되면 (문 장관) 후임 인선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냥 넘어갈 분위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달 5일 "결과적으로는 초동대응에 허점이 있었다"고 지적했으며 문 장관도 같은 달 23일 국회에서 "어떤 이유로라도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차기 인선 주자로 부처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복지부 차관 출신의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이 후임으로 적합하며, 부처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어 업무공백없이 메르스 대응에도 즉각적으로 시행할수 있다는 판단도 나오고 있다.
복지부 안팎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합동평가단 공동의장을 지낸 이종구 서울대 가정의학교실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대한병원협회 회장 등을 지낸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도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일단 현재의 진정세가 계속되면 메르스 종식 선언은 다음달 초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복지 장관 교체도 여기에 맞춰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정부 일각에서 추가 확산이 없을 경우 공식 선언 전에 '사실상 종식'을 먼저 발표할 수 있다는 말도 있는 만큼 인선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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