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신종철조사위원]검찰은 돈 전달자로 특정된 윤승모(52) 경남기업 전 부사장과 성 전 회장의 측근 등을 상대로 돈이 오간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 장소 등을 파악했다.


특히 윤 전 부사장은 이달 2~4일 세차례 진행된 소환조사에서 흔들림 없이 "성 전 회장의 지시로 1억원을 홍 지사측에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씨를 상대로 그동안의 수사를 통해 확보한 정황 증거가 실제에 근접하는지 재차 확인한흔 방식으로 조사가 질행될 것으로 보인다.


나씨로부터 그동안 수집한 정황 증거를 뒷받침하는 진술을 받아내면 수사팀으로서는 홍 지사를 옭아맬 가장 강력한 카드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


홍 지사에 대한 수사는 '성완종 리스트'의 신빙성을 따져볼 수 있는 단초가 된다는 점에서 이후 이어질 검찰의 수사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가 될수도 있다.


수사팀은 나씨에 이어 홍 지사의 핵심 측근 두어 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하고 홍 지사를 소환하는 순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판, 홍 지사는 이날 "거짓이 아무리 모여 봐야 참이 되지 않는다. 조만간 무엇이 거짓인지, 무엇이 진실인지 들어날 것"이라며 검찰을 상대로 한 '장외 신경전'을 이어갔다.

 

신종철 s13418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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