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28. 14:02 방송/연예
'도도맘' 김미나 "강용석은 공중전화 같아… 돈 떨어지면 수임 멈춰" [오늘의이슈]
<사진=여성중앙>
여성중앙이 강용석과의 불륜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도도맘' 김미나씨의 인터뷰 내용을 27일 추가로 공개했다.
인터뷰 당시 김씨는 강용석과의 첫 만남, 불륜스캔들에 대한 심경, 향후 인생계획 등을 세세하게 털어놨다.
앞서 김씨는 강용석과의 스캔들을 강력하게 부인하며 "술친구일 뿐, 남자로서 매력을 못 느낀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는 강용석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지인에게 소개를 받아 강용석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간 것"이라며 "사람들은 당시 강 변호사가 변호사보다는 방송인에 더 가까웠는데 왜 하필 그에게 찾아갔느냐고 묻는데, 처음 만났던 당시(2013년 10월쯤)에 방송이 많지 않았다. 그때부터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씨는 강용석에 대해 '공중전화 같은 사람'이라는 표현을 썼다. 동전이 떨어지면 전화가 끊기는 공중전화처럼, 사건을 맡아서 변호를 하다가도 의뢰자가 돈이 떨어져서 수임료를 제때 못 내면 바로 그 자리에서 멈춘다는 의미다. 김씨는 "강 변호사 스스로도 그렇게 말한다"고 덧붙였다.
처음에는 강용석과의 관계를 부인하다가 다시 말을 바꿔 인정한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씨는 서는 "처음 보도됐을 때 즉시 '홍콩에서 만난 것이 맞다. 실제로 친하고 평소 술 친구다'고 하면 바로 스캔들을 인정하는 것 같아 겁이 났다"며 "뒤늦게 인정해 오해를 사게 만든 부분에 대해서는 심히 뉘우치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이번 일을 통해 잃은 것은 아이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과 내가 '불륜의 아이콘'이 되면서 대한민국 주부들 공분을 사고 있다는 것이고, 얻은 것은 멘탈이 강해졌다는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어 "내가 1년 동안 멘탈이 강해진 건지 원래 강한 사람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비해 용기가 생긴 것만큼은 분명하다. 앞으로 두 아이를 책임지고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늘 그래왔듯이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여성중앙은 김씨가 곧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요식업(비스트로)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파워블로거로 이름을 알린 그는 이번 스캔들 이후 블로그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신종철s134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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