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복리후생 유지 등 합의내용 성실히 이행하기로.
[세계일보 조사위=신종철] 하나은행 과 외환은행 합병이 진행된지 1년여만에 합병원칙에 대해 외환은행 노조와 전격적으로 합의하면서 통합절차를 밟을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은 이날 공시를 통해 “합병원칙과 합병은행 명칭, 통합절차과 시너지 공유, 통합은행의 고용안정∙인사원칙 등에 대해 합의했다”며 “신의 성실의 원칙에 따라 당사자 간 합의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2010년 11월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을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한 뒤 협상을 벌였다. 2012년 2월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3억2904만주(51.02%)와 함께 수출입은행이 갖고 있던 지분 4031만4000주(6.25%) 인수를 완료했다.

통합은행명에는 ‘외환’이나 외환은행의 영어 약자인 ‘KEB’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금∙복리후생을 그대로 유지하고, 전산통합 전까지 은행 간 직원의 교차발령을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병 예비인가에는 통상 60일, 본인가에는 30일이 걸린다. 합병 인가 심사는 조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신종철 s1341811@hanmail.net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세계일보 신종철

블로그 이미지
세계일보 신종철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