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신종철조사위원]지난 수년간 마케팅 전략으로 가격을 인하하지 않던 샤넬 핸드백이 드디어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프랑스 고가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여성용 핸드백 가격을 15~20% 인하하기로 했다.

18일 유통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샤넬은 17일부터 백화점에서 클래식 라인 등 일부 핸드백 가격을 15~20% 인하했다.

가격 인하 대상은 클래식 라인, 빈티지 라인, 보이샤넬 라인 등이다. 이 제품들은 샤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대표 상품군으로, 가격대가 500만~800만원 사이다.

샤넬의 이 같은 전략은 이례적인 일이다. 깊어진 불황에도 일부 명품브랜드가 가격을 인하해도 샤넬은 그동안 고가품 브랜드 중에서도 '노 세일 전략'을 내세워 이미지 관리를 해왔다. 소수 VIP를 대상으로 하는 여름·겨울 세일에서 신발과 일부 가방 제품을 최대 50%까지 싸게 팔거나, 직원들을 상대로 최대 90% 세일을 한 적은 있지만, 일선 백화점 매장에서 주력 상품 가격을 낮춰 팔진 않았다.

신종철 s1341811@hanmail.net

               

            <저작권자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오늘의 핫이슈                                                                           

 

이완구 측근이 기자사칭 “성완종 안 만났다” 인터뷰?

또 박근혜 데쓰노트? 이완구 최단명 총리 기록

국과수 “천안함 시신 36명 사인 미상, 익사 추정”

무너지는 포스코, 경영진은 스톡옵션 ‘대박’ 잔치

[바로잡습니다] 세월호 소식, MBC 뉴스데스크에 없는 이유는

 

Posted by 세계일보 신종철

블로그 이미지
세계일보 신종철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